데브코스 백엔드 3기 합격 후기

🔎 지원 동기 

작년 초 처음 백엔드에 대해 접하고 졸업 후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약 1년이라는 시간이 동안 독학을 하면서 정말 이제 더 뭘해야할지 몰라 여러 회사에 지원을 했었다. 하지만 코테, 서류, 면접 정말 다양하게 탈락하면서 점점 자신감은 없어지고 방황하던 도중 친구가 부트캠프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한 말에 혹해서 여러 부트캠프에 대해 알아보던 중 데브코스에 대해 알게되었다.

 

데브코스의 커리큘럼을 보니 정말 내가 혼자 공부하면서 어렵기도하고 제대로 배워보고 싶기도 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현업의 멘토님들에게 피드백도 받을 수 있으며 동료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바로 지원을 하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프로그래머스'라는 이름만 보고도 믿음직스러웠던게 있었다.

 

 

📑 서류 전형

지원을 하게되면 가장 먼저 지원 동기, 학습 계획, 열정 등 내가 개발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해왔고 열정이 있는지 등을 적어야 하는데 평소에 글쓰는걸 어려워해서 자소서 쓰는게 가장 힘들었다. 그래서 데브코스 서류 작성하는데만 거의 3일은 꼼꼼히 작성했다.. 나는 정말 솔직하게 나에 대해 적었고 증거 자료까지 꼼꼼히 첨부했다. 개인적으로 모든 전형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전형이다. 

 

 

🎠 실력 확인 테스트

총 4시간 이었고 코딩테스트 3문제, 객관식 34문제가 주어졌다. 문제의 난이도는 많이 쉬웠던 것 같다. 객관식도 프로그래밍 공부를 어느정도 했으면 다 알 수 있는 문제들이고 내 코딩테스트 실력이 백준 실버, 프로그래머스 2단계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딱 그정도 난이도로 나오는 것 같다.

 

코딩테스트는 무난하게 3문제를 다 풀긴 풀었다. (맞았는지는 모르겠다.) 

 

서류 + 코딩테스트 점수를 합산하여 면접 심사 대상자를 뽑았다.

결과는 다행히 합격!!!

 

 

🤵 면접 

"제발 면접만 보게 해주세요.." 라고 매일 곱씹었는데 진짜 면접까지는 와버렸다.ㅠㅠ

 

많지는 않지만 여러 번 면접을 경험하면서 내가 정말 면접에 약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면접 보기 전까지 매일 긴장했고 떨렸었다. 면접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졌고 3명의 면접자와 스펜서 매니저님이 면접관으로 참여하셨다. 

 

면접은 1시간 정도 진행됐고 전체적으로 인성 + 기술 + 개인 질문으로 진행됐었다. 모든 전형 중 서류 전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던게 면접을 보고 나서였다. 개인 질문이 자소서 기반이었고 자소서에서 충분히 어필을 잘 해야 면접에서도 어필을 더 잘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니저님께서 자소서를 엄청 꼼꼼히 보신 티가 났었다. (이 점 때문에 더 더 데브코스에 가고 싶었다.)

 

 

🎉 최종 합격

최종 합격!!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약 10일간 정말 매일 떨리고 긴장됐었다 ㅠㅠ 그만큼 간절했었다. 사실 면접을 잘 보진 못했다고 생각해서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한 마디라도 더 하려고 노력했었고 여태까지 스스로 꾸준히 공부했던 것을 높게 봐주시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은 있다. 

 

사실 데브코스 지원하기 전에 풀스택을 배우는 부트캠프에 지원했다가 떨어졌었는데 그땐 면접도 잘봤다 생각해서 정말 낙심했지만 그 덕분에 데브코스를 하게 되어 그것마저 행운이었던 것 같다. 5개의 부트캠프에 지원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가고싶었던 데브코스에 합격하게 되어 감사하고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